라이더(Rider) 생산성

200% 향상, 모든 개발자가 알아야 할 필수 단축키 'Shift + Shift'
안녕하세요, 코드와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 여러분! 혹시 오늘도 원하는 파일을 찾기 위해 마우스로 솔루션 탐색기의 폴더를 몇 번이고 클릭하고 계신가요? 혹은 특정 메서드의 정의를 보기 위해 이 파일 저 파일 옮겨 다니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?
만약 그렇다면, 오늘 여러분의 코딩 속도와 개발 생산성을 최소 2배 이상 끌어올릴 JetBrains Rider의 마법 같은 기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. 이 기능 하나만 제대로 익혀도 '초보'와 '숙련자'의 워크플로우 차이를 체감하게 될 겁니다. 그 주인공은 바로, '모든 곳에서 검색(Search Everywhere)', 단축키는 Shift 키를 두 번 누르는 것입니다.
'Shift + Shift'란 정확히 무엇일까요?
Shift + Shift는 단순히 파일만 찾아주는 검색창이 아닙니다. 이름 그대로 Rider IDE가 인지하는 **'모든 곳'**을 대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즉시 찾아주는 통합 검색 허브이자, 강력한 커맨드 센터입니다. 프로젝트의 파일, 클래스, 메서드(함수), 변수 같은 코드 심볼은 물론, Rider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과 설정까지 단 하나의 창에서 검색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.
마치 IDE의 뇌와 직접 대화하는 것과 같습니다. 더 이상 복잡한 메뉴 구조를 외우거나, 파일의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.
가장 많이 사용하는 핵심 활용법 4가지
이 기능의 강력함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, 실제 개발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4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파일로 순간이동: 마우스와의 작별 선언
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활용법입니다.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파일 구조는 복잡해지고, 원하는 스크립트 하나를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.
- 상황: PlayerController.cs 파일을 수정해야 할 때
- 기존 방식: 마우스로 Assets -> Scripts -> Player 폴더를 차례로 클릭하여 파일을 찾는다.
- Shift + Shift 방식: 키보드에서 Shift를 두 번 누르고 playercon 정도만 입력 후 Enter를 누른다.
단 2초 만에 원하는 파일이 눈앞에 열립니다. 파일 이름의 일부만 입력하거나, PlayerMovementController를 pmc처럼 각 단어의 첫 글자만 조합해 검색하는 '카멜 케이스(CamelCase)' 검색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. 이 습관 하나만으로도 하루에 수십 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
2. 코드 심볼 탐색: 흩어진 코드 조각을 하나로
우리는 수많은 클래스와 메서드(함수)를 만들고 서로 호출하며 로직을 구성합니다. 이때 특정 코드의 정의를 확인하거나 그 코드가 사용된 위치를 추적해야 할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.
- 상황: CalculateFinalDamage라는 메서드를 다른 곳에서 사용해야 하는데, 매개변수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
- Shift + Shift 방식: Shift를 두 번 누르고 calcfd 혹은 CalculateFinalDamage를 입력합니다. 검색 결과에 나타난 메서드를 선택하면 즉시 해당 코드의 정의 부분으로 이동합니다.
더 이상 "이 함수가 어느 파일에 있었더라?"하며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. 머릿속에 떠오른 이름만으로 코드의 대양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습니다.
3. IDE 기능 실행: 숨겨진 메뉴를 키보드로 호출
Rider에는 코드 자동 정렬, Git 커밋, 솔루션 빌드, 유닛 테스트 실행 등 수많은 강력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이 기능들의 단축키를 모두 외우거나 메뉴에서 찾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.
- 상황: 현재 열린 스크립트의 코드 서식을 보기 좋게 정리하고 싶을 때
- Shift + Shift 방식: Shift를 두 번 누르고 reformat code를 입력한 뒤 Enter를 누릅니다. Tab 키를 눌러 'Actions(작업)' 탭으로 이동하면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.
Git Commit, Push 같은 버전 관리 기능부터 테마 변경, 플러그인 관리까지, 라이더의 모든 기능을 마치 명령어처럼 실행할 수 있습니다. 이 방식에 익숙해지면 작업 흐름이 끊기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.
4. 설정 검색: 복잡한 설정 메뉴와 이별
"폰트 크기를 바꾸고 싶은데... 어느 메뉴에 있었지?" 와 같은 고민도 Shift + Shift로 해결됩니다. Actions 탭에서 font나 theme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, 관련된 기능을 실행하거나 해당 설정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는 링크를 제공합니다.
Ctrl+Shift+F(파일에서 찾기)와의 차이점
Shift + Shift는 이름을 기반으로 한 탐색(Navigation)과 실행에 초점을 맞춥니다. 반면, Ctrl+Shift+F는 파일 내부의 텍스트 내용을 검색하는 기능입니다. "A라는 파일로 가고 싶다"는 Shift+Shift이고, "A라는 텍스트가 포함된 모든 파일을 찾고 싶다"는 Ctrl+Shift+F입니다. 두 가지를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진정한 '키보드 마스터'가 될 수 있습니다.
결론: 오늘부터 시작하는 생산성 혁명
Shift + Shift는 단순한 단축키가 아니라, 개발자의 생각을 코드로 연결하는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통로입니다. 처음에는 마우스를 쓰던 습관 때문에 어색할 수 있지만, 의식적으로 하루에 열 번만 사용해 보세요.
"무언가 찾아야겠다"는 생각이 들면, 마우스로 손을 옮기기 전에 Shift 키를 두 번 누르는 습관.
이 작은 습관이 여러분의 개발 워크플로우를 극적으로 바꾸고, 코딩의 즐거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 확신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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