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복에 대구 대백프라자 옆 미야꼬우동
말복이라 회사 밑 일반식 대신 빠방이 타고 대백프라자 옆에 있는 미야꼬우동에 직원들이랑 점심 먹으러 갔다. 대로변에서 보면 잘 안보이지만 아는 사람만 보이는 쪼꼬만 간판.
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뢰잌타임! Last Order 21:00!
보자보자 어디보자 메뉴판을 어디보자.
런치타임쪽은 ㄷ ㅐ 충 8천원 정도
뭔가 엄청 많다.
하지만 우리셋은 모듬튀김 2마넌짜리랑 돈카츠튀김우동 만처넌짜리 3개를 시켰다.
시원한 워러 한 잔 마시고~
음식 나오는 동안 요리조리 주변을 살펴본다.
방문자 기록은 QR이 없어서 방문자명부에 아날로그로 슥슥 적었다.
벽에 일본풍 액자가 여러 있었다.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는데 사람들 사진찍기 좀 뭣해서 그냥 주변만 찍었다.
모듬튀김이 먼저 나왔다.
돈카츠카레우동도 거의 바로 나왔다.
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었는데 무쟈게 뜨거워서 빨리 먹을 수가 없었다. 천천히 식히면서 먹지 않으면 그냥 입천장 홀라당 다 까짐.
내가 느끼는 미야꼬우동의 특징이라 함은 일단 간판이 화려하지 않아서 여기를 아는 사람들이 주로 방문을 해서 방문하는 손님들 중 단골의 비중이 높다는 점. 그리고 먹는 내내 허접하지 않고 제대로 된 음식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점. 그리고 양이 어마어마해서(지극히 주관적인 관점) 특히 돈카츠카레우동! 매우 배가 고플때에만 완동을 하고 튀김이나 다른 사이드랑 같이 먹으면 다 먹기가 좀 힘이 들었다. 결코 맛 없어서 남긴 건 아니고 다 먹고 싶은데 배에 들어가지가 않는다. 평소에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수 있음. 가능한한 웨이팅 하기 싫어서 주말 등 붐비는 시간에는 잘 가지 않고 평일점심에만 가는데 그래도 가끔씩 웨이팅 조금 해야 함. 그리고 또.. 뒤쪽에 주차장이 있고 식사를 하면 1시간 무료 이용권을 주는데 그 주차장이 뭔가 조금 특이함. 일단 좁은 골목안에 있는 입구에 들어가려면 급격하게 90도로 우회전해야 하는데 주차기 버튼을 눌러 주차권을 뽑기가 좀 빡셈. 하지만 다리가 짧고 허리랑 팔이 길면 충분히 내리지 않고 뽑을 수 있음. 아니면 운전스킬이 뛰어나거나. 나는 둘 다 해당이 되어서 내리지 않고 뽑을 수 있었음. 주차장은 넓은 편. 주차라인도 넓게 넓게 그려져서 옆 차선의 김여사님이 쪼금 삐딱하게 주차해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내릴 수 있을 정도. 점심을 다 먹고 나갈 때 다시 만나는 주차기가 낡고 허름해서 뭔가 수동으로 막 눌러야 하고 사람 막 불러야하고 그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주차권도 밀어 넣어주면 알아서 인식하고 (당연한?) 할인권도 손으로 밀어 넣어주면 잘 인식하고 (당연한??) 현금도 넣을 수 있고 카드는 아..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카드도 되었던 것 같다. 사진을 안찍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. 다음에 기억나면 수정해야겠다.
내돈내산 솔직후기 미야꼬우동 또 먹으러 가야겠다.
끗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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